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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속 행복

눈부신 변화를 맞게 될 자들은 누구일까?(하나님의교회 안상홍)

by 별빛 천사 2025. 3. 21.

눈부신 변화를 맞게 될 자들은 누구일까?

(하나님의교회 안상홍님)
https://pasteve.com/opinion/bible-column/resurrection-and-change/

부활과 변화 – 초대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이 고대하던 날

부활과 변화. 초대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은 이 가슴 벅찬 날을 고대하며 담대하게 사람으로 오신 그리스도와 새 언약 복음을 전파했다. 바울은 장차 변화 입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고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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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과 변화를 소망한 초대교회

‘부활과 변화’ 초대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이 가슴 벅찬 날을 고대하며, 담대하게 사람으로 오신 그리스도와 새 언약 복음을 전파했다. 3차 전도여행 중에 있던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다.

보십시오, 내가 여러분에게 비밀을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다 잠들 것이 아니라, 다 변화할 터인데, 마지막 나팔이 울릴 때에, 눈 깜박할 사이에, 홀연히 그렇게 될 것입니다. 나팔소리가 나면, ··· 우리는 변화할 것입니다.
(새번역 고린도전서 15:51~52)

바울은 장차 변화 입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고난을 피하지 않고 끝까지 전도자의 길을 걸었다. 사도 요한의 제자로 알려진 서머나 교회의 감독 폴리카르포스(Polycarpos, 폴리갑)도 부활을 꿈꾸며 초연하게 순교를 받아들였다. 화형대에 두 손이 묶인 채 그는 기도했다.

“··· 오늘 이 시간 나로 하여금 순교자의 반열 그리고 그리스도의 잔치에 참여하게 하시어 내 몸과 영혼이 성령의 썩지 않는 축복 속에서 영의 부활을 얻기에 합당하다고 여겨주심을 감사드립니다. ···”
『유세비우스의 교회사』, 유세비우스 팜필루스

초대교회 사도들과 성도들이 역경과 고난, 죽음조차 초월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의 가슴에 부활과 변화를 향한 소망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죽음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었던 것이다.

신기한 변화를 맞는 곤충들

세상에는 신기한 변화를 맞이하는 곤충들이 존재한다. 바로 잠자리 애벌레와 매미 애벌레다. 이들의 ‘유충 시절’과 ‘성충 시절’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아예 다른 종처럼 보인다.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하기 때문이다. 변화한 후에는 유충 때와 전혀 다른 삶이 펼쳐진다.

잠자리 애벌레 즉 잠자리 유충은 학배기, 수채(水蠆)라고 부른다. 물속에 서식하면서 아가미호흡을 하고, 납작한 몸으로 물속 바닥에 달라붙어서 산다. 물벼룩을 먹으며 성장에 따라 장구벌레, 실지렁이 등을 먹고, 왕잠자리 애벌레는 올챙이나 송사리 등을 사냥해 먹는다.

짧으면 1년, 길면 3년 정도의 유충생활을 끝내면 물 밖으로 나와 허물을 벗고 날개돋이를 한다. 이때부터 잠자리 애벌레는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나는 존재로 변화한다.
성충이 된 잠자리는 1초에 20~30회 날갯짓을 하는 곤충계 최고의 비행사로 거듭난다. 최대 60km의 빠른 속도로, 소리도 거의 내지 않고 날아다닌다. 시력이 매우 좋으며 시야가 넓기 때문에 먹잇감을 발견하면 즉시 날아가 낚아챈다. 물속에서 아가미로 호흡하던 애벌레가 은빛 투명한 날개, 왕방울만 한 눈, 유선형의 꼬리를 가지고 하늘 이곳저곳을 날아다닌다.

매미 애벌레는 굼벵이라고 부른다. 주로 어두운 땅속에서 나무뿌리의 수액을 섭취하며 산다. 매미 애벌레가 땅속에서 지내는 기간은 3~17년 정도라고 한다. 그러다 여름이 되면 땅 위로 느릿느릿 기어나와 나무 위로 올라간다. 탈피할 곳을 찾는 것이다.

매미 애벌레는 나무껍질에 몸을 고정시킨 뒤 새우등처럼 윗몸을 일으켰다 굽혔다를 수십 번 반복한다. 이내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양쪽에서 은빛 투명한 날개가 펼쳐지며 어느새 하늘을 날 수 있는 몸으로 뒤바뀐다. 성충이 된 매미는 산속, 도심의 가로수 등에서 울음소리로 자신의 존재를 뽐낸다. 사람들에게 매미는 녹음의 계절 여름을 알리는 대명사다.

물속에서 아가미로 호흡하고, 수년 동안 어두운 땅속에서 살던 애벌레도 때가 되면 하늘을 향해 날개를 펼치고, 바람을 느끼며, 창공을 향해 노래하는 존재로 변한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신비하고도 위대한 변화를 맞은 것이다.

눈부신 변화를 맞게 될 성도들

위대한 변화를 경험하는 것은, 비단 곤충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하나님의 눈에는 달이라도 명랑치 못하고 별도 깨끗지 못하거든 하물며 벌레인 사람, 구더기인 인생이랴
(욥기 25:5~6)

성경에는 사람을 벌레와 구더기로 표현한 구절이 등장한다. 애벌레가 때가 되면 허물을 벗고 눈부신 은빛 날개를 펼치듯, 구원받을 백성들도 때가 되면 눈부신 모습으로 부활과 변화를 입게 된다.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마태복음 22:30)

예수님께서는 구원받아 부활과 변화를 입게 될 성도를 가리켜 ‘하늘에 있는 천사’와 같다고 말씀하셨다. 천사는 어떤 존재일까?

B.C. 530년경, 다니엘은 하나님께 시온이 회복되기를 바라며 기도를 올렸다. 이때 다니엘에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한 천사가 있었으니, 바로 가브리엘이다. 가브리엘 천사는 다니엘이 기도를 ‘시작할 때’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다니엘이 기도를 ‘끝내기 전’ 그에게 도착했다.(다니엘 9:20~23).

가브리엘 천사가 있는 세계(世界), 즉 천사세계에서 다니엘이 있는 지구까지의 거리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먼 거리다. 지구를 비롯한 행성, 왜소행성, 혜성, 유성체 등의 천체로 이루어진 태양계와 4천억 개의 무수한 별이 있는 우리 은하는 직경이 10만 광년(光年)이다. 광년이란 빛이 1년 동안 진행한 거리를 뜻한다. 즉 빛이 우리 은하의 지름을 통과하는 데 10만 년이 걸린다는 의미다. 우리 은하에서 가장 가까운 대마젤란은하(Large Magellanic Cloud)까지 빛의 속도로 약 17만 년이 걸린다고 한다. 그런데 대우주 세계의 중앙청인 하나님의 보좌에서 가브리엘 천사가 지구에 도착했을 때는, 다니엘의 기도가 끝나지 않은 시각이었다. 천사는 빠르다는 개념을 넘어 시공간의 제약을 초월하는 존재인 것이다.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
(빌립보서 3:20~21)

성경은 구원받을 백성을 가리켜 하늘의 시민이라고 기록했다. 이들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고 3차원 세계에 살고 있으나, 장차 하나님 영광의 형상을 입고 아름다운 천사세계로 들어갈 것이다(고린도전서 15:48~49).

사도 바울은 하늘 시민권을 소지한 사람이다. 하늘 시민권을 소지한 그가 강조하고 준행한 것은 바로 새 언약이었다. 새언약은 예수님께서 3년 동안 남기신 복음의 족적 가운데 가장 특별한 것으로, 하늘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래서 천사세계를 갈망했던 사도들은 모두 새언약을 지켰다(요한복음 6:53~55, 마태복음 26:17~28, 고린도전서 11:22~26). 오늘날 초대교회의 전형 그대로 새 언약의 진리를 지키는 교회가 있다. 바로 ‘하나님의교회 ‘다.

사도 바울은 천사세계를 사모하며 고난을 참고 새언약을 지키는 모든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에게 다음과 같이 전했다.

형제자매 여러분, ··· 여러분은 소망을 가지지 못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슬퍼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 주님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친히 하늘로부터 내려오실 것이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사람들이 먼저 일어나고, ··· 살아 남아 있는 우리가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이끌려 올라가서,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할 것입니다. 이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님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런 말로 서로 위로하십시오.
(새번역 데살로니가전서 4:13~18)

https://youtu.be/Ruq2oXyjB24